증권 코스닥

윌링스, 28억 규모 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 총 3건 체결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4 13:41

수정 2023.02.14 13:41

관련종목▶

윌링스 CI
윌링스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윌링스가 2개월 만에 태양광 전력변환장치(인버터) 공급계약 3건을 연이어 체결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전문기업 윌링스는 총 28억원 규모의 태양광 인버터 수주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급계약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수상 태양광 인버터 수주도 포함돼 성장 동력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신규 계약한 사업은 △고흥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인버터 공급계약(20MW, 7억7000만원) △신안 태양광 발전소 외 18개소 인버터 공급계약(13MW, 7억원) △영광 수상 태양광 발전소 인버터 공급계약(36MW, 13억5000만) 등 총 3건이다.

윌링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은 대표적 친환경 발전 방법 중 하나”라며 “수상 태양광 발전은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인버터는 태양광 발전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핵심 장치 중 하나로, 직류(AC) 전기를 교류(DC) 전기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태양광은 구조상 직류로 전기가 생산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용하거나 한국전력에 송전하려면 반드시 교류로 전환해줘야 한다.


윌링스 관계자는 “윌링스는 수상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기술연구(R&D) 등 아낌없는 노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수상 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향후 새만금 수상 태양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링스는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 오랜 기간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으로 대용량 인버터부문에서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육상 태양광 인버터 부문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공급 계약에서 2건의 수상 태양광 인버터 수주에 성공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