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대 수강신청 접속불량 오류…총학 "책임자 사과해야"

뉴스1

입력 2023.02.14 13:46

수정 2023.02.14 13:46

전남대학교 52대 '중심' 총학생회가 시스템 과부하로 수강신청이 지장된 데 대해 학교측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전남대 총학 제공)2023.2.14./뉴스1
전남대학교 52대 '중심' 총학생회가 시스템 과부하로 수강신청이 지장된 데 대해 학교측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전남대 총학 제공)2023.2.14./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대학교 신학기 수강신청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수강신청이 일시 중단되자 총학생회가 책임자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4학년 수강신청 과정에서 포털 사이트 접속 불량 오류가 발생했다.

수강신청을 시도한 4학년 4000여명 중 절반은 수강신청을 하지 못했다. 대학은 오전 9시45분쯤 수강신청을 중단하고 오류 원인을 검토해 오후 2시 다시 수강신청을 받겠다고 안내문자를 보냈다.

전남대는 기존 '구 학사DB'를 대신해 '신 학사DB'를 기반으로 수강신청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과부하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은 지난달 26일부터 '신 학사DB'를 활용한 모의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나 실제 접속량이 많은 상황을 고려하지는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총학생회는 대학측의 준비 부실을 지적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전남대 52대 '중심'총학생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수강신청 최종 책임자의 공개적인 사과와 현실성 있는 방안 수립, 재발방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