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새 단장한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을 맞이했다고 14일 밝혔다.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는 1988년도에 지어진 노후 건물로 협소한 주차시설 및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간 부족 등으로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수성구는 지난 2018년부터 행정적 검토를 거쳐 예산 75억원을 투입해 2021년 9월 첫 삽을 뜬 뒤 작년 12월 건축 연면적 1214.53㎡(367평),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완공했다.
청사 내부는 지하 주차장, 주민 공유공간(마을 포럼), 프로그램 실, 행정복지센터, 예비군 동대, 다목적 회의실 등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 등이 설치돼 신재생에너지 공급률 30% 의무를 충족했다.
신축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는 달구벌대로에 인접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해 주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공공건축가 제도를 활용해 예술성 및 독창성을 건축물에 담아 수성구만의 도시 유일성 가치를 높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내 행정수요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주민들과 공감·소통하는 열린 행정복지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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