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미국 로스앤젤리스(LA)에서 영원히 찬란할 순간을 보냈다. 하늘색 빛 축제가 현지 곳곳에서 펼쳐져 임영웅의 남다른 위상과 함께 LA에서도 찬란히 빛난 ‘히어로 매직’이 여운을 남겼다.
15일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현지 시간) 돌비씨어터에서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in Los Angeles’(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가 열렸다.
임영웅은 듣는 순간 흥을 자극하는 ‘보금자리’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임영웅은 이어 ‘사랑해요 그대를’, ‘사랑역’, ‘사랑은 늘 도망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사랑해 진짜’ 등 여전히 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첫 정규앨범 속 노래들을 부르며 무대를 이어갔다.
즐거움은 기본. 훈훈한 비주얼과 고품격 감성으로 웃음과 감동까지 선물한 임영웅은 전국투어 당시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엄청난 스케일의 ‘아비안도’를 잇는 2탄을 선보이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뽐냈다. 힙한 감성을 가득 담은 ‘아비앙또’(A bientot)로 신선한 매력도 자랑했다.
임영웅은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노래와 토크로 한국에서 온 영웅시대 그리고 LA 한인들과 소통했다. 임영웅은 웅장한 ‘인생찬가’로 앙코르 무대까지 선사해 LA에서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임영웅의 LA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함께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폭발적인 현지 관심에 부응하듯, 많은 버스 대절과 돌비씨어터 중심에 하늘색 빛 물결이 멈추지 않는 장관을 이뤄 현지인들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늘색 빛을 자랑하는 영웅시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번 콘서트는 임영웅과 약 6800명(2회 기준)의 팬들이 함께 완성했다.
특히 수잔 로젠블루스 AEG Presents 수석부사장은 돌비씨어터에서 매진된 임영웅 두 공연을 함께 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팬들은 임영웅 콘서트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왔고 매일 밤 기립박수로 감사를 표했다고 감탄 했다.
LA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영웅은 오는 3월 1일 전국 CGV에서 2022년 고척스카이돔을 들썩 거리게 한 전국투어 앙코르 공연의 순간을 기록한 영화 ‘IM HERO THE FINAL’(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개봉을 앞두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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