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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바타말고 후보로 나서지" vs 이준석 "못 나오게 당원권 정지 2연타 해놓고"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6 10:56

수정 2023.02.16 10:56

이준석 "천하람 조종? 김기현 조종자나 드러내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3.2.1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3.2.1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천하람 당대표 후보, 김용태,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를 응원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사진=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천하람 당대표 후보, 김용태,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를 응원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6일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향해 "이준석 못 나오게 하려고 어거지로 당원권 정지 2연타를 시켜놓고 출마하라니 무슨 코미디냐"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가 이 전 대표를 겨냥, "후보로 나서라"고 비꼰 것에 대해 이같이 반격했다.

김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가 천하람 당대표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런 아바타들 내놓고 뭘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는데 정히 하고 싶으면 내가 후보라고 나서서 하지 뒤에서 그렇게 궁시렁궁시렁 한다"고 저격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정치하고 싶으면 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나서야지 아바타 내세워놓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천하람 후보를 조종한다는 이야기를 하려면 김기현 후보를 조종하는 사람이나 정체를 드러내라고 하라"며 "제가 그 사람은 스스로를 드러낸다면 상대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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