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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사우디 국제관광박람회 참가...‘제2의 중동 붐’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6 11:24

수정 2023.02.16 11:24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한 로드쇼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한 로드쇼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산업을 통한 ‘제2의 중동 붐’ 조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젯다 국제관광박람회(JTTX)’에 참가, 한국 관광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수도인 젯다에서 2월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약 30개국, 200여 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하며 방문객이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공사는 중동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지자체와 함께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와 상품 개발 상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박람회 기간 중 현지 유력 여행사 20여 곳을 초청해 ‘한국관광 설명회’를 개최, 코로나 팬데믹으로 붕괴된 현지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크 재건에 나서는 등 방한시장 조기 회복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 이후 오는 3월 사우디아라비아 창업벤처기업 전시회에 국내 최초로 관광 벤처기업인 H2O호스피탈리티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5월에는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인 ATM에 참가하고 K-관광 로드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영근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중동 지역 내 한류에 대한 관심과 관광벤처 투자유치를 결합한 타깃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현지여행사 내 럭셔리 한국방문상품 전문가를 지속 육성해 중동지역의 한국방문 수요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