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특징주] 강스템바이오텍, 강경선 교수팀 차세대 조직공학 기술 인공간 제작 성공 ↑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6 11:25

수정 2023.02.16 11:25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팀이 "생체 내 생존능 및 기능성, 재생능이 향상된 생체 모사 인공 간" 제작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는 소식에 강교수가 설립한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상승세다.

연구팀은 나노 산화 그래핀을 탈세포 스캐폴드에 가교결합 시키는 기술을 통해 물성 강화 및 면역원성이 감소된 생체 스캐폴드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이식 시 생존능이 높으면서 생체 내 기능성, 재생능이 향상된 생체 모사 인공 간을 제작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 생체 스캐폴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공 간의 이식 거부 반응 억제 및 재생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조직공학 기술을 개발한 데 그 의의가 있다. 더 나아가 개발된 스캐폴드 기술은 인공 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기의 스캐폴드에도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펩타이드 결합을 통해 나노 산화 그래핀을 생체 탈세포 스캐폴드에 가교결합 시킴으로써, 기계적 물성이 크게 강화됨을 보여주었다.

특히, 나노 산화 그래핀이 스캐폴드를 분해하는 체내 효소인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이나제 (MMP)의 활성을 직접적으로 억제하고 스캐폴드의 기계적 물성을 강화시킴으로서 효소 분해에 대한 높은 내성을 보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성과는 나노 산화 그래핀 가교를 통해 기존 생체 스캐폴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공 간의 이식 거부 반응 억제 및 재생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조직공학 기술을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 이는 향후 기증 장기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는 다양한 생체 모사 인공 장기를 개발하여,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데 핵심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강경선 서울대 교수가 지난 2010년 설립한 기업으로 알려져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