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1위' 경동나비엔, 에어컨 시장 진출…제품 공개

기사내용 요약
코리아빌드위크 참가…생활환경 기업 비전 제시
나비엔 주력제품군 전시…냉방 시장 진출도 예고

[서울=뉴시스] 코리아빌드위크 경동나비엔 부스 이미지. (사진=경동나비엔 제공) 2023.02.16.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국내 보일러 1위 기업 경동나비엔이 에어컨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경동나비엔이 추구하고 있는 '생활환경 가전기업' 전략의 일환이다.

경동나비엔은 '2023 코리아빌드위크'에 함께 참가해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서의 비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코리아빌드위크는 1986년 시작된 국내 최대 건축·건설 전시회다. 이날부터 19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경동나비엔은 이 자리에서 청정환기 기능에 냉방·제습까지 구현하는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를 공개하며 냉방 시장으로의 진출을 예고했다. 이 제품은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기술을 냉방에 적용해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경동나비엔은 또 기존에 강점이 있는 보일러 대표 제품들을 선보인다. 지난해 8월에 출시한 '나비엔 콘덴싱 ON AI’ 등이다. 이 제품은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도록 온수 기능을 강화했다.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인증(H2 Ready) 보일러도 전시한다. 지역난방용 고효율 제품 히티허브, 상업 시설용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도 제안한다.

또 실내 공기질 관리방안으로 급부상한 청정환기존도 꾸몄다.

경동나비엔의 모든 제품을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제품도 선보인다.

함께 전시에 나선 계열사 경동원은 최근 화재안전 기준 강화로 단열재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심재준불연 우레탄단열재 '세이프보드'를 선보인다.

품질인정 방화문 '세이프도어'와 내화피복재 '에스코트', 국내 옥상녹화 조성에 이바지한 인공토양 '파라소' 등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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