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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수협 중앙회, 전남으로"…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유치 본격화

뉴스1

입력 2023.02.16 16:50

수정 2023.02.16 16:50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의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국회 토론회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2023.2.16/뉴스1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의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국회 토론회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2023.2.16/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16일 국회 대강당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토론회'를 개최, 농협·수협 중앙회 등 수도권 핵심 공공기관 유치로 진정한 지방화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동용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의원, 향우회, 농어민단체,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화, 민주화를 이룬 것에 머물지 말고 지방화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도민과 함께 농협중앙회·농협은행, 수협중앙회 등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해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안겨주겠다"고 역설했다.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전 대상 공공기관 범위 확대 필요성과 기회발전특구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이어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공공기관 이전 시 꼭 지켜져야 할 7대 원칙과 전남도 유치 희망 공공기관을 설명했다.



정순관 전 자치분권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자유토론에서 조창완 광주전남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농협중앙회 이전 필요성을 주장했고,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공기관 외에 대학·기업·연구소 등 패키지 이전을 강조했다. 또 문채주 목포대 교수는 한전 이전과 에너지신산업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공공기관 1차 이전이 완료된 2018년부터 민·관 전담조직(T/F)을 운영하는 등 2차 공공기관 전남 이전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이 중 핵심 타깃은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로 유치 이후 다양한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농수산 생명 융복합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남도의회는 물론 시군 의장협의회, 농업인단체연합회, 수협협의회,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유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신정훈 도당위원장이 농협과 수협 중앙회 소재지를 전라남도로 명시하는 농협·수협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