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지역 중산층 사이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중위소득 가구의 대출상환부담 지수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생활 형편에 맞는 가격대의 주택 물량은 계속해서 줄고 있다.
17일 주택금융연구원 통계자료를 보면 충북지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22년 3분기 현재 43.6을 기록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에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때 받은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벌어야 하는 소득 수준으로 낮을수록 구매 여건이 좋다는 뜻한다.
한때 충북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8.2(2020년 1분기)까지 떨어지면 대출 부담이 적었으나 이를 기점으로 3년 연속 상승해 현재에 이르렀다.
중위소득 가구에서 살 수 있는 중간 가격대 수준의 주택도 씨가 마르고 있다.
한때 92까지 치솟았던 충북 '주택구입물량지수'는 73.3으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주택물량을 지역 전체 주택물량으로 나눈 값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살만한 집이 많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지난 몇 년간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소득수준은 금리인상률을 따라가지 못한 전국적인 현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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