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총 45건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인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약 2배로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인정받은 건기식 기능성 원료 45건 중 35건은 새롭게 인정받은 사례다. 나머지 10건은 추가인정이다. 추가인정은 이전에 인정받은 원료이나 새로운 영업자가 해당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추가로 인정받은 경우를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건기식 수요가 늘면서 기능성 원료 인정 신청 건수도 증가 추세다. 연도별 현황은 2018년 56건, 2019년 61건, 2020년 52건, 2021년 76건, 2022년 72건이다.
지난 2014년까지는 인정된 기능성 원료 중 수입 원료 비중이 약 70%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5년부터는 국내에서 제조한 원료 비중이 높아지면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능별로 원료 인정 현황은 관절건강 8건, 체지방감소‧피부건강 각각 4건, 인지기능 개선‧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각각 3건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원료 인정 신청 현황은 체지방 감소 44건, 피부건강 37건, 면역기능 26건, 간 건강 17건, 갱년기 여성건강 15건 순으로 조사됐다.
기능성 원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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