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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 강릉의료원 증축 대행사업 협약 체결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7 14:01

수정 2023.02.17 14:01

오승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이 17일 강릉의료원에서 김종욱 원장과 의료원 증축 대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개발공사 제공.
오승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이 17일 강릉의료원에서 김종욱 원장과 의료원 증축 대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 영동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강릉의료원 증축사업을 강원도개발공사가 대행하게 됐다.

17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기존 177개 병상에서 재활병상, 긴급치료병상, 호스피스병상, 음압병상 등을 추가해 모두 272개 병상으로 확대하는 강릉의료원 증축사업을 강원도개발공사가 대행하기로 강릉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병동 증축공사와 함께 환자와 내원객들을 위한 주차장을 270여대로 확충하는 공사도 추진해 강릉의료원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은 내년 2월까지 설계와 인허가 사항을 완료한 후 내년 3월 착공, 2026년 3월 준공되며 총사업비 573억원이 투입된다.


강원도개발공사는 그동안 원주의료원 등 도내 18개 시군에서 시공한 대행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강릉의료원 증축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승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원주의료원을 비롯한 의료시설 시공 경험과 기존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강릉의료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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