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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프라, 공모가 2만1000원 확정…이달 20~21일 청약, 3월 상장 예정

뉴스1

입력 2023.02.17 16:04

수정 2023.02.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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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위탁연구기관(CRO) 바이오인프라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모가 밴드 범위인 1만8000원~2만1000원 중 최상단 가격이다.

이번 공모가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66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594.9대 1을 기록했다.

공모사인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바이오인프라의 핵심 역량인 분석시스템 기술력뿐 아니라, 공모주식 수와 유통가능 물량 축소를 통해 오버행(대규모 매각 대기 물량) 가능성을 축소시킨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인프라는 지난 2007년 설립돼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CRO 전문기업이다.

2021년 국내 생동성시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또 종근당과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인프라는 오는 20~21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며, 3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DB금융투자가 맡았다.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이상득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검체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CRO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