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둘렀다간 내리꽂힌다"…정호근 '구 신사임당' 주언규 점사 재조명

뉴스1

입력 2023.02.17 16:50

수정 2023.02.17 17:19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갈무리)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갈무리)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갈무리)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경제 전문 유튜버 주언규(구 신사임당)가 과학 전문 유튜버 리뷰엉이의 폭로 이후 사과의 뜻을 밝히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이 봐준 점사가 회자되고 있다.

정호근은 지난 2021년 8월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주언규에 대해 "굉장히 화려한 곳에 있다. 꽃도 튼실하게 피어있지만 어떤 꽃이 더 값어치 있는 것인지 모르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혼란스럽다는 것"이라며 "관상에 돈이 많이 붙어있고 머리도 보통 머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언규는 "사실 요즘 과분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본격적인 점사에 들어간 정호근은 그에게 "20대 때 인생이 없다. 큰 곤욕에 처하든가 소용돌이에 휩싸이든가. 그로 인해 눕든가 눈을 감든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언규는 "20대 때 사실 자살하려고 했다. 렌탈 스튜디오라고 촬영 공간을 빌려주는 일을 했는데 잘 안 됐다. 너무 힘들었고, 저를 미워하는 사람만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인생이 암흑이라고 생각했다는 그에게 정호근은 "주언규씨는 몸조심해야 된다. 충격을 받으면 쓰러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는 것 중에서 분명히 큰 프로젝트가 있다. 추진하면 비전이 있고 잘 된다. 그런데 한 사람이 보이는데 안 했으면 좋겠다. 참고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옆에서 자꾸 채근, 재촉하거나 확신을 줘서 나도 그 바람에 함께 걸어갔다가는 내년, 후년에 낭떠러지인 줄 모르고 내리꽂는 거다. 명심해야 한다"며 "후년에 중심을 잘 잡으면 완벽한 한해인데 흐느적거리면 내 생명까지도 흔들린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얘기했다. 한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갈라서라는 것도 아니고 잠시 쉬라는 것. 그새를 못 참고 갔다간 '이건 뭐야? 무슨 일이야?' 하는 일이 벌어진다"며 "앞날이 구만리 같으니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튜버 리뷰엉이는 지난 15일, 우주고양이 김춘삼(이하 김춘삼)의 표절을 폭로했다. 초보 시절 주언규를 통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던 김춘삼은 주언규의 채널에서 "잘 터지는 섬네일을 참고하니까 이미 검증된 데이터 아니냐. 이미 클릭한 것이니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면 (된다)"며 자신의 비법을 소개했고, 주언규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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