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감소하는 TV시청률과 송출수수료 부담 등으로 모바일 앱에서 방송하는 라이브 커머스로 눈을 돌려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다만 이 시장은 홈쇼핑 뿐 아니라 여타 이커머스까지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한 만큼 충성 고객 확보와 매출 증대가 녹록지 않다.
고객들의 이목을 잡을 수 있는 색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재미를 추구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였다.
매일 평일 낮 12시 30분부터 10~15분 동안 진행되고, 5개의 퀴즈를 진행자가 내고 댓글로 정답을 맞히면 당첨자에게 커피쿠폰을 준다.
SK스토아는 초특가 상품을 모아 특집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탈진쇼’를 론칭했다.
‘탈진쇼’는 ‘탈탈 털어 진짜 사고 싶은 쇼핑 라이브’의 줄임말로 SK스토아가 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만든 방송이다. 월 1회 방송으로, 패션과 뷰티, 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 걸쳐 초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SK스토아는 매월 ‘탈진쇼’에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주는 기획 상품을 집중 편성해 고객 확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KT알파 쇼핑과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9월 공동합작법인 오아시스알파를 설립했는데 ‘올마켓’은 이를 주축으로 협력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오아시스마켓이 물류 및 배송을, KT알파 쇼핑이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을, 오아시스알파가 상품 수급을 주력해 담당한다.
매주 평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오아시스마켓 앱에서 방송되고, 식품, 건강식품, 패션, 뷰티, 생활가전 등 일상 필수 아이템을 내놓는다.
오아시스알파는 여기서 나아가 상반기 안에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 구매한 상품을 바로 배송해주는 ‘온에어 딜리버리’ 서비스도 선보여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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