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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자산가' 10기 정숙 "美 입양될 뻔…옷도 제대로 못 입고 자랐다"

뉴스1

입력 2023.02.19 17:01

수정 2023.02.19 17:01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갈무리)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갈무리)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갈무리)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남모를 가정사를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나는 솔로 10기 정숙 찐점사! 50억 뒤에 숨겨진 가난했던 눈물의 과거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유엽 도사는 "마치 날 보는 것 같은 모습이 든다. 너무 솔직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뻔뻔할 수도 있고 너무 솔직한 게 탈이 될 수도 있고 이런 경계에 있는 분 같다"고 말했다.

이후 등장한 정숙은 "할머니 손에서 컸다. 엄마 아빠 사랑을 거의 못 받고 자랐다"며 "제일 부러운 사람은 엄마랑 팔짱을 끼고 손잡고 가는 것이었다.
옛날엔 남아선호사상이 있지 않았나. 고아원에 보내진 적도 있다. 미국 입양을 하루 앞두고 아버지가 찾으러 왔다"고 밝혔다.

그는 "한겨울의 개울가에서 빨래하고 장작도 마련하고 겨울이 되면 감을 말려서 시장에 팔러 나갔다"며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친구들이 쳐다보는데 너무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옷도 제대로 못 입고 자랐다. 그래서 크면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안 해본 일이 없다. 신문, 우유배달, 불판 닦기, 설거지 등"이라고 말했다.

정숙은 "나는 늘 혼자 있었고 엄마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안 했다. 내 편이 하나도 없어서 혼자 울었다"며 "외로움으로 가정을 빨리 꾸려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다. 그러나 금방 이별했다.
결혼 생활이 늘 외로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숙은 9세 연상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 사실을 고백하며 "미래까지 봐도 괜찮은지 궁금하다"고 묻기도 했다.
남자친구와의 점사는 다음 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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