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내달 30일로 상장기일을 예정보다 약 1개월 가량 연기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일 증권신고서 기재 내용 보완 등에 따라 수요예측일 등 관련 내용을 기재정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증권신고서 내 표시 내용이 정정됨에 따라 신고서 효력 기간이 다시 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증권신고서 내용 보완으로 수요예측일은 3월 21~22일로 연기됐다. 당초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 회사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2만1000원이다. 당시 수요예측일은 2월 21~22일이었으며, 공모가 확정 후 같은 27~28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에서 증권신고서 내 세부 내용 기재를 요청하면서 상장절차가 약 1개월 가량 더 늘어났다.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등 기관투자자 청약과 일반투자자 수요예측은 3월 15~16일, 청약기일은 3월 21일에서 22일 동시 진행이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수요예측 이후 주당 공모가액을 최종 확정한다. 청약배정은 3월 24일 진행되고, 최종 상장은 3월 30일께 될 전망이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예상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조건이 필요한 유니콘 트랙 상장을 준비하다 공모가 부담이 낮은 기술특례상장으로 상장 방식을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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