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국립공원의날을 기념해 올해 첫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가 열린다.
광주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다음 달 4일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개방 구간은 서석대에서 군부대 후문을 지나 지왕봉과 인왕봉, 군부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0.9km 구간이다.
탐방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부대 출입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광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국립공원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무등산 정상을 방문한다.
무등산 정상을 배경으로 국립공원 깃대종 캐릭터(반달이, 달콩이)와 함께 국립공원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무등산 사진관'을 운영한다.
탐방로 입구에서 받은 국립공원 홍보 슬로건을 달고 정상 탐방을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나도 국립공원 홍보대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수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정상개방을 통해 국민들이 국립공원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온전히 전해줄 수 있도록 앞으로 자연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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