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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 자람테크놀로지, 수요예측 흥행...경쟁률 1702대1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0 17:43

수정 2023.02.20 17:43

자람테크놀로지 CI. /사진=뉴시스
자람테크놀로지 CI.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자람테크놀로지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기업공개(IPO) 도전 3번째 만에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15~16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2만원) 상단을 초과한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205억원이다. 경쟁률은 1702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자람테크놀로지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PABX교환기용 칩, 오디오 신호처리 칩, 음성인식 칩, 하이패스 단말기용 반도체 등 다양한 반도체 개발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번 공모 금액을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사용해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자람테크놀로지의 앞선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믿음을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시장선도자의 위치에 올라서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리딩기업이 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자람테크놀로지는 오는 22~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3월 7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앞서 상장을 2번 철회한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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