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금 상담 해주는 미성년자 무속인…"귀신보다 더하다"

[서울=뉴시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예고 2023.02.20. (사진=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39금 고민 상담에 지친 사연자가 등장해 박미선·장영란·김호영을 충격으로 몰아넣는다.

21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될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는 붕어빵 모녀가 함께 언니들을 찾아온다.

만 18세인 딸은 "어른들이 저만 보면 불륜 상담을 한다"며 고민을 밝히고, 박미선은 "이게 무슨 이야기에요"라며 탄식한다. 장영란도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상담을 한다는 이야기에 충격에 빠진다.

딸 사연자는 17세에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이고, 찾아오는 어른들의 정체는 딸 사연자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다.

딸 사연자는 "19금도 아니고 39금 이상의 고민 상담을 한다"며 상간녀, 상간남과의 사주, 상간녀와 남편이 언제 헤어지는지, 남편이 바람났는지 물어보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한다.

어머니도 무속인이고, "제가 봐도 민망할 정도의 이야기를 한다"며 선을 넘는 손님들에게 시달리는 딸을 안타까워한다.

딸 사연자는 상간녀와 남편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보내며 이 사람들 언제 헤어지냐 물어보고 악의적인 주술을 의뢰하는 손님도 있다고. 시아버지와 둘째 며느리의 부적절한 관계등 역대급 막장 사연을 털어놓는다.

심지어 딸 사연자가 아직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그런 만행을 벌인다는 사실에 MC들은 할 말을 잃는다.

상상 초월의 사연에 김호영은 "내가 웬만하면 물 안 마시는데…"라며 속 타는 마음을 물로 달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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