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마켓 "고물가에 '쟁여두기' 소비자 늘어...대용량 제품 12% 신장"

뉴시스

입력 2023.02.21 09:27

수정 2023.02.21 09:27

“高물가 생존법 ‘벌크업’ 쇼핑 뜬다”…대용량 제품 최대 3배 증가(사진=지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高물가 생존법 ‘벌크업’ 쇼핑 뜬다”…대용량 제품 최대 3배 증가(사진=지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대용량으로 싸게 구매 후 두고두고 쓰는 이른바 ‘쟁여두기’ 소비가 퍼지고 있다.

G마켓이 올해(1월1일~2월19일) 관련 상품군 거래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 대용량 제품은 전체 12%, 1+1 제품은 16% 각각 신장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 20대의 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21% 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30대(13%), 40대(8%), 50대(11%), 60대 이상(16%) 등 다른 연령층에서도 알뜰 소비가 늘었다.

대용량 제품의 경우, 장시간 보관이 용이한 가공식품이 63% 신장했는데, 그 중 냉동식품이 3배 이상(228%) 큰 폭으로 증가했고, 라면 거래액도 2배 이상(161%) 올랐다.

▲식용유·오일(91%) ▲과자(39%) 등도 많이 찾았다. 신선식품 중에는 대용량 쌀이 41%, 김치도 3배 이상(227%) 올랐다.


이에 G마켓과 옥션은 26일까지 ‘월간 생필품’ 프로모션을 열고, ▲생필품 ▲출산육아 ▲바디·헤어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용량 및 번들형 제품을 비롯해 ‘만원의 행복’, ‘리뷰 4점 상품’ 등 다양한 특가상품을 선보인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ID당 하루 3회씩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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