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 중국 현장경영 나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1 10:05

수정 2023.02.21 10:05

지난 16일 중국 길림성정부 영빈관에서 KGC인삼공사 허철호 대표이사(왼쪽)와 길림성장 한쥔이 전략적 협력을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중국 길림성정부 영빈관에서 KGC인삼공사 허철호 대표이사(왼쪽)와 길림성장 한쥔이 전략적 협력을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

[파이낸셜뉴스]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이사가 중국을 방문해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정부기관 및 유력기업과 전략적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허 대표는 지난 16일과 17일 길림성 당부서기이자 길림성장인 ‘한쥔’을 비롯해 연변자치주 위원회의 ‘후자푸’ 서기 등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인삼이 식품, 건기식,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각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길림성장 ‘한쥔’은 4월 중 한국방문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허 대표는 홍삼의 보건식품 비안제(신고심사) 품목 지정과 홍삼의 국가표준 채택을 요청했고, 외자기업이 중약재 가공을 할 수 있도록 연변주를 국가자유무역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녹용의 식품원료 지정과 관련한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KGC인삼공사의 녹용제품인 ‘천녹’의 중국 제품화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연변 주정부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허 대표는 길림대학교를 방문해 항암과 코로나에 작용하는 홍삼 효능에 대한 공동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연구를 실시해 홍삼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연구결과 홍보를 통해 홍삼 효능 인식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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