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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안소영과 야간업소서 만난 일화…"70세 이후엔 노래 그만" 은퇴 계획까지

뉴스1

입력 2023.02.21 15:41

수정 2023.02.21 15:41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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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트로트의 대가'로 불리는 가수 진성이 박원숙과 자매들을 만난다.

최근 진행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 녹화에서 진성은 '포항집'을 찾았다.

진성은 '같이 삽시다'의 남해 시절부터 시청해온 장기 애시청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또 그는 포항에 오면서 새 식구로 합류한 두 사람과의 과거 인연을 털어놨다.

진성은 먼저 안문숙과는 15년 전 라디오 DJ와 게스트로 만났었던 사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안문숙은 예나 지금이나 뛰어난 진성의 노래 실력을 칭찬하며 "곧 진성의 시대가 올 것을 예감했다"면서도 "그땐 강한 인상의 눈빛이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진성은 안소영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야간 업소에서 마주쳤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진성과 안소영이 야간 업소에서 마주쳤던 사연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박원숙은 손님 진성의 등장과 동시에 세상 낯선 모습을 보여줬다. 진성이 오기 전부터 한껏 힘을 주고 기다리던 박원숙은 진성 맞이에 누구보다 진심을 담아 환호했다.

그뿐만 아니라 진성의 모든 사연을 줄줄이 꿰고 있는 '찐팬'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진성의 옆자리를 사수하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애교 섞인 콧소리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진성바라기'를 자처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박원숙을 위해 동생들이 자리를 피해주기까지 했다. 진성에게 푹 빠진 박원숙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진성은 자매들을 위해 정성 가득한 건강 밥상을 차렸다. 그러다 네 자매와의 식사 도중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식사도 멈출 정도로 놀라게 한 진성의 발언은 바로 "70세 넘어서는 노래하고 싶지 않다"는 깜짝 은퇴 계획이었다. 진성은 "68세쯤 '아듀쇼'를 마지막으로 사회를 위해 2년 동안 봉사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가수의 삶이 끝나면 자연 속에 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같이 삽시다'는 21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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