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혁신공유대학은 총 816억원의 사업 규모로 컨소시엄 당 102억원을 투입해 첨단 8개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 전국에서 7개 대학(주관 고려대, 참여 서울대, 한양대, 강원대, 부산대, 전북대, 경남정보대)이 에너지신산업 분야 사업단으로 선정됐으며, 전북대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6년 동안 약 90억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전북대 에너지신산업 사업단은 에너지신산업 융합 전공에 참여한 재학생 중 성적 우수 및 학위취득 예정자를 대상으로 '성과형 장학금I'을, 교내·외 공모전 및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적을 마일리지로 환산해 학위취득 예정자들에게 '성과형 장학금II'를 지급한다.
사업단은 이날 오후 3시 진수당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융합전공자 대표로 화학공학부 최홍석 학생, 부전공자 대표로 경제학부 윤주호 학생, 마이크로디그리 취득자 대표로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김욱 학생에게 각각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모두 64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최홍석 학생은 "사업에 참여하면서 에너지 분야 전문교육을 받고 이렇게 장학금까지 받게 돼 기쁨이 두 배"라며 "좋은 사업을 통해 기반을 탄탄히 닦을 수 있었던 만큼, 더욱 정진해 미래 에너지 분야를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대 에너지신사업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을 역임한 양오봉 총장은 "에너지신산업 혁신공유대학사업은 에너지신산업을 주도하는 창의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컨소시엄 공동 교육과정과 대학별 전문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에너지신산업 분야 최첨단 지식과 기업에서 원하는 경험을 제공해 에너지신산업 기반 맞춤형, 리더형 융합 인재 64명을 처음 배출하는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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