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휴식까지…힐링 케어 이끄는 소형 가전업계

최근 5년 불안·우울장애환자 늘어
위니아 마사지기·코지마 족욕기
코웨이 스마트 매트리스 선보여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전업체들이 건강관리는 물론 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헬스케어 가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간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는 환자 수가 2017년 대비 2021년에 30% 넘게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위니아는 휴식에 초점을 맞춘 '힐링 케어'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자연의 소리와 재즈 등 힐링 사운드를 들으며 따듯한 온열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위니아 me 닥터마사지'(사진)가 대표적이다. 척추 부위 근육통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척추 전문 의료기기인 만큼 척추 전반을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주요 기능들이 탑재됐다.

인체공학적 경추 전용 롤러와 흉추·요추 전용 더블 롤러로 구성된 '듀얼 멀티 롤러 시스템'이 적용됐다. 라이프스타일과 부위별 맞춤 모드를 반영한 24가지 마사지 모드도 지원한다. 15단계의 마사지 강도와 3단계 속도로 최대 45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코웨이는 '스마트 매트리스'로 슬립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웨이의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 대신 공기 주입 방식의 80개의 슬립셀(퀸 사이즈 기준)을 적용해 사용자가 경도를 조절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사용해도 꺼짐 현상이 없고,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체압 정보를 확인해 경도 컨트롤과 모드 설정을 할 수 있다.

코지마의 미세 스팀 족욕기 '코지스파'는 족욕과 발 마사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멀티 족욕기다.

스팀 분사 방식을 통해 건·습식 방식 장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고, 미세 입자 수분이 발을 감싸며 자동 회전 마사지 롤러로 발 마사지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