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과 협업…창원 월영마을에 개점
디지털데스크 2대, ATM 4대, 안내직원 근무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BNK경남은행 고영준 경영전략그룹장(왼쪽 여섯 번째)이 지난 21일 오후 열린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 개점식에서 주요 내외빈들과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BNK경남은행 제공) 2023.02.22.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2/22/202302221131518923_l.jpg)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BNK경남은행이 디지털금융과 편의점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영업점 운영 모델을 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BNK경남은행은 ㈜코리아세븐과 협업해 편의점 특화점포인 '디지널혁신점' 개점식을 지난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마을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혁신점은 디지털금융을 통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과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편의점이 결합한 생활 속 디지털 금융서비스 점포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입점한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은 고객과 직원이 화상 연결을 통해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데스크 2대를 비롯해 자동화기기(ATM코너) 4대와 고객라운지 등을 갖췄다.
디지털데스크를 활용하면 입출금, 통장정리 등 기본 업무는 물론 예·적금 상담 및 신규, 체크카드 발급, 각종 제신고 업무 등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었던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또한 디지털데스크와 자동화기기 등 금융기기 이용이 익숙지 않은 금융소외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직원도 근무한다.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은 편의점 특성상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자동화기기를 통해 언제든지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
대면채널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데스크는 은행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BNK경남은행은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 개점식과 함께 ㈜코리아세븐와 '디지털혁신점 구축 및 디지털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특화채널 구축 및 공동 마케팅 협력 ▲세븐일레븐 가맹점주를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 및 협의 ▲메타버스 활용 가상서비스 개발 및 사회공헌활동 연계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고영준 경영전략그룹장은 "월영마을 디지털혁신점은 은행 인프라를 활용해 편의점과 디지털금융이 결합한 혁신점포로서 금융소외지역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금융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안내 직원을 근무할 수 있게 배려했다"고 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영업점 공백 지역과 방문 고객이 많은 영업점 위주로 디지털데스크를 10대 설치했다.
디지털데스크 이용 고객을 모니터링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 15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디지털데스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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