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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주와 측면 수비수 트레이드…이주용 내주고 정우재 영입

뉴스1

입력 2023.02.22 16:56

수정 2023.02.22 16:56

전북 현대에 입단한 정우재.(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에 입단한 정우재.(전북 현대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주용.(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주용.(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측면 수비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북은 이번 트레이드로 정우재(31)를, 제주는 이주용(31)을 각각 영입했다.

전북은 22일 "양측면 수비 모두 소화가능한 정우재를 이주용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우재는 2014년 성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정우재는 K리그에서 9시즌 동안 228경기(12득점 19도움)를 소화한 베테랑으로, K리그2 베스트11(2016년, 2020년)을 두 번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정우재는 "우승을 하기 위해 전북에 입단했다.

전북 유니폼에 다시 K리그 황금 패치가 부착될 수 있도록 팀을 도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북을 떠난 이주용은 제주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이주용은 지난 2014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 프로통산 137경기에 출전해 3골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주용은 그동안 전북에서 활약을 앞세워 A대표팀에도 선발돼 5번의 A매치에도 출전한 바 있다.

제주에서 새롭게 시즌을 보내는 이주용은 "제주에서 좋은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에서 믿음과 신뢰를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난해 부상으로 아쉬움이 컸는데 올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