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폐 종이박스 재활용
새 포장재는 이마트 매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종이박스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고지 비율 중 30%가 재생 원료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함량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기존에 단일 규격(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16㎝)으로 운영되던 종이봉투를 대(116㎝), 중(103㎝), 소(93㎝) 등 3가지 종류로 나눴다. 주문 상품 개수나 부피에 맞춘 포장으로 배송 효율을 높이고 과대 포장도 방지한다는 취지다. 전국 100여곳에 위치하는 장보기 물류 시설 'PP센터'에 우선 적용된다.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이번 도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자체적으로 수거, 온라인 배송 포장재로 다시 활용하는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쓱닷컴이 만나는 모든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ESG 활동을 고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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