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오태양 미래당 공동대표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3 10:21

수정 2023.02.23 10:31

오태양 미래당 대표./사진= 연합뉴스
오태양 미래당 대표./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태양 미래당 공동대표(48)가 만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0일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 대표를 불구속 송치했다.

오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피해자 여성의 지갑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여성을 도와주려 했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오 대표는 최초로 종교적 이유가 아닌 평화주의 신념으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0년 21대 총선과 이듬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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