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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국비 3조6000억 목표.. 트램 1,2호선 포함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3 11:45

수정 2023.02.23 11:45

국비 사업 2조6000억원, 보통교부세 1조원
확보 위해 모든 역량 투 입..정치권과 긴밀한 협조도
올해보다 2548억원 7.6% 증가, 오는 12월 1일 확정
울산 수소 전기 트램
울산 수소 전기 트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2024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3조6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도시철도 1·2호선 건설 등 주요 신규사업으로 올해보다 6.7% 늘었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2024년 국비 구성은 국비 사업 2조6000억원, 보통교부세 1조원 등이다. 올해 확보액 3조3452억원보다 2548억원(7.6%) 늘어난 규모이다.

국비가 필요한 내년도 주요 신규 사업은 도시철도(수소 트램) 1·2호선 건설, 울산 KTX 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내광일반산단 진입도로 확장, 생체모사 기반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 중소선사역량강화공동훈련센터 구축 및 운영 등이다.

종합운동장 복합체육시설 조성, 원전재난합동전진지휘소 구축, 울산 국가산단 지하 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도 포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비 확보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는 민선 8기 2년 차로 시민과 함께 약속한 목표를 향해 본격적으로 뛰어가야 할 중요한 시기다"라며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해 나가는 등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년도 국가 예산은 4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신청, 중앙부처에서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로 예산안 제출, 9월 1일까지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 국회 심의·의결로 12월 1일 확정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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