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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목욕탕 속옷값 사건 사과…"10배로 전달" [RE:TV]

뉴스1

입력 2023.02.24 04:50

수정 2023.02.24 04:50

KBS 2TV '홍김동전' 캡처
KBS 2TV '홍김동전'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홍진경이 목욕탕에서 속옷값을 지불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톱스타 혹은 매니저'를 건 동전 던지기를 펼쳤다.

동전 던지기 결과, 김숙이 홀로 매니저가 된 가운데,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우영은 톱스타로 변신해 명장면을 연기하는 드라마 촬영에 도전했다. 이에 코미디언 이수지가 함께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이수지는 홍진경의 목욕탕 속옷 사건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수지는 자주 다니는 목욕탕 직원에게 "홍진경 알아?"라는 말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수지는 목욕탕 직원에게서 "홍진경 씨가 팬티를 사 갔는데 돈을 안 내고 갔다, 혹시 만나면 받아달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수지는 홍진경과 방송국에서 만나 상황을 전달, 속옷값을 받아 전했다고.

홍진경은 이수지의 폭로에 민망해하며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홍진경은 "그날도 '홍김동전' 촬영 날이었다, 어김없이 온몸이 흠뻑 젖어 언 몸을 녹이기 위해 잠시 사우나로 들어갔다"라며 씻는 동안 스타일리스트에게 속옷을 구매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계산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다시 한번 사과하며 "속옷값은 10배로 돌려드리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수지는 홍진경이 실제로 속옷값을 10배로 돌려드렸다고 부연했다.


조세호는 "이수지가 대처하지 않았다면 속옷 절도로 기사가 날 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수지는 "그날 분장하고 왔는데 굉장히 바빠 보였다, 누가 봐도 홍진경이었다"라는 목욕탕 직원의 목격담을 전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KBS 2TV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바뀌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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