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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상습정체 국도 7호선 28㎞ 구간 확장 추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6 06:00

수정 2023.02.26 06:00

강릉시청∼옥계교차로 간 2차선 → 4차선
상습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7호선 강릉시청~옥계 교차로 구간. 강릉시 제공.
상습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7호선 강릉시청~옥계 교차로 구간.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상습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7호선 강릉시청~옥계 교차로 2차선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국도 7호선은 부산광역시부터 접경지역인 고성군까지 연결하는 495㎞의 종단 도로이자 영동 생활권의 핵심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전체 노선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2차선 구간으로 남아 있는 곳이 강릉시청~옥계 교차로 구간 28㎞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도로 이용이 증가하면서 도로가 상습적으로 정체돼 주민과 관광객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물류 이동 비용이 증가, 지역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릉시는 27일 강원도가 주관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요조사 회의에 참석, 국도7호선 강릉시청~옥계 교차로 구간 28㎞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건설계획에 1순위로 포함되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국도7호선 4차선 확장 공사 중 강릉시청~강동면 상시동리 7.65㎞는 강릉시 주도하에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강동면 상시동리~옥계면 20.35㎞ 구간은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홍수현 강릉시 도로과장은 "국도7호선 확장 공사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생활권 도로 건설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도로확장공사가 반영되면 지역경제가 한 차원 더 높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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