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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서부 콘퍼런스 1위 덴버에 완승…5경기 차로 추격

뉴스1

입력 2023.02.26 13:27

수정 2023.02.26 13:27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가드 자 모란트. ⓒ 로이터=뉴스1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가드 자 모란트.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덴버 너기츠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멤피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덴버를 112-94로 크게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2위 멤피스는 시즌 36승(23패)째를 거두며 같은 콘퍼런스 1위 덴버(42승19패)를 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에만 42-66으로 크게 밀린 덴버는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을 기록한 끝에 5연승이 무산됐다.

멤피스에서는 자 모란트가 23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타이어스 존스도 17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1쿼터를 28-20으로 앞선 채 마친 멤피스는 2쿼터에서 격차를 벌렸다. 존스는 2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넣는 등 무려 14점을 기록, 공격을 주도했다.

존스는 2쿼터 초반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트렸고, 기세를 잡은 멤피스는 데스몬드 베인, 브랜든 클락, 존 콘차 등의 득점까지 이어져 42-22,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멤피스는 존스와 산티 알다마, 루크 케나드가 던진 3점슛이 연거푸 림을 통과하면서 덴버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승부의 추는 일찍 기울어졌다. 멤피스는 3쿼터에서도 모란트(9점)와 딜론 브룩스(8점)가 17점을 합작했고, 3쿼터가 종료됐을 때 두 팀의 격차는 94-62, 32점 차까지 났다.


덴버가 뒤늦게 4쿼터에서 반격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 NBA 전적(26일)

토론토 95-91 디트로이트

샬럿 108-103 마이애미

인디애나 121-108 올랜도

뉴욕 128-106 뉴올리언스

멤피스 112-94 덴버

보스턴 110-107 필라델피아

유타 118-102 샌안토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