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현대리바트,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론칭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6 19:03

수정 2023.02.27 16:22

'발쿠치네' 국내 독점 판매계약
현대리바트,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론칭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기존 중고급형 중심의 주방가구 라인업에 글로벌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를 추가해 B2C 주방가구 시장은 물론, B2B 빌트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보피' '불탑'과 더불어 글로벌 3대 명품 주방가구로 평가받는 발쿠치네는 대표적인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로 꼽힌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유리, 티타늄 등 주방가구업계에서 생소한 소재를 활용한 파격적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밀라노를 비롯해 파리, 뉴욕, 베를린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B2C 주방가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B2B 빌트인 가구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글로벌 톱 주방가구 브랜드인 발쿠치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기존 프리미엄 라인(아란 쿠치네)과 메스티지 라인(리바트 키친)에 하이엔드 라인인 죠르제띠와 발쿠치네를 추가하면서 주방가구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B2C 리모델링 시장과 더불어 아파트 재개발 및 리모델링 등 B2B 빌트인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리바트는 올 3·4분기 중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발쿠치네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또 연내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백화점에 발쿠치네 쇼룸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발쿠치네를 앞세워 한층 다양해진 주방가구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B2B 빌트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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