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기시다 지지율 43%, 전월比 4%p ↑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7 07:52

수정 2023.02.27 07:52

일본은행 차기 총재 기용엔 '긍정적' 49%
금융완화 정책에는 찬반 39% 팽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40%대에 재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사와 TV도쿄는 24~2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43%로 지난 1월 조사(39%)보다 4%포인트(p)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2개월 연속 상승해 40%를 회복한 것은 2022년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착용을 3월 13일부터 개인 판단에 맡기는 것 등이 이번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1월 54%에서 49%로 낮아졌지만 6개월 연속 '지지한다'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시다 내각이 우에다 가즈오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를 기용할 방침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48%로 부정적 18%를 웃돌았다.


BOJ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계속해야 한다'와 '계속해서는 안 된다'가 각각 39%로 팽팽히 맞섰다.

어떤 정책을 우선시해야 하는가(복수응답)라는 질문에는 경기회복(45%)이 전달에 이어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육아 및 저출산 대책(39%)이 차지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39%, 입헌민주당 9%, 일본유신회 8%, 무소속 27%였다.

닛케이리서치는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포함한 무작위추출(RDD) 방식의 전화 조사를 실시해 819건의 응답을 얻었다.
응답률은 37.0%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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