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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뷰] 삼성과 만든 AI반도체로 ‘각 세종’ IDC 가동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7 10:39

수정 2023.02.27 10:39

국내 최대규모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23

“기존 GPU 대비 4배나 더 큰 운영 규모 갖춰”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오는 7월 선보이는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 반드시 필요한 AI반도체 솔루션과 하이퍼스케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략을 제시했다.


국내 인터넷기업 최초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 네이버 제공
국내 인터넷기업 최초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 네이버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곽용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일 열린 데뷰(DEVIEW 2023) 발표를 통해 “초대규모AI가 향후 더욱 고도화될 것임을 고려할 때, 소프트웨어-하드웨어-운영환경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곽 CTO는 또 삼성전자와 AI 반도체 협업과 관련, “삼성과 함께 LLM(대규모언어모델) 연산과 학습, 추론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추면서도, 기존 GPU 대비 10분의 1크기의 모델 사이즈, 4배 이상의 전력 효율성을 갖춘 경량화 된 AI반도체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제2데이터센터(IDC)와 관련 “올해 오픈할 하이퍼스케일 IDC ‘각 세종’의 경우 AI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원 용량 확보 및 냉방 기술을 갖췄다”며 “(삼성전자와 만든) AI반도체 솔루션을 각 세종에서 운영할 경우 기존 GPU 대비 4배나 더 큰 운영 규모를 갖춰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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