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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현대위아 사장, 직장생활 꿀팁 전수 "신입사원 장점 살려 적극적으로 질문 하라"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7 18:10

수정 2023.02.27 18:10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24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이룸재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24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이룸재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직장생활 39년차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이 신입사원 65명과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직장 생활 첫번째 노하우로 "질문을 많이 하라"고 말했다.

27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24일 경남 창원 현대위아에서 개최한 신입사원과의 만남 행사에서 "모든 것에 의문과 궁금증을 가지고 선배들과 소통해 달라"며 질문을 통한 소통을 강조했다. 또 "신입사원의 가장 큰 장점은 룰을 벗어나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시를 요청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핵잠수함 함장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L. 데이비드 마르케의 '턴어라운드'를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하며 "함장이 승조원들에게 많은 권한을 주고 모두가 '리더'가 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낸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라며 "여러분 역시 스스로 리더라는 마음가짐으로, 본인의 주관을 담은 이야기를 할수록 직장 생활을 더욱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하며 "우리 회사의 비전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필요한 부품과 로봇, 생산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소속된 곳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회사의 위치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위아는 전기차용 통합열관리시스템, 수소차용 수소저장시스템, 공기압축기 등을 미래 신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부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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