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동, 현대제뉴인과 소형건설장비 공급 계약 체결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8 10:18

수정 2023.02.28 10:18

대동의 소형건설장비인 스키드스티어로더. 대동 제공
대동의 소형건설장비인 스키드스티어로더. 대동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동이 소형 건설 장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월 28일 대동에 따르면 현대제뉴인과 소형건설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9년 3월까지다. 대동은 이 기간 동안 소형건설장비(SSL) 2개 모델을 약 1900대 공급, 7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앞서 대동은 지난해 말 현대건설기계와 소형건설장비 SSL&CTL(컴팩트 트랙로더) 제품을 3000대 이상 공급, 128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소형건설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번에 현대제뉴인과 'HS80V'(66마력)과 'HS120V'(73마력) SSL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대동은 현대건설기계, 현대제뉴인과의 SSL, CTL 공급 계약으로 오는 2029년까지 관련 부문에서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미니 트랙로더(MTL), 미니 굴삭기(MEX) 등의 제품군 라인업을 추가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건설 장비 전문 딜러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 비즈 부문장은 "농기계 사업으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그라운드 케어 장비(GCE)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GCE 분야로의 진출은 딜러 확보 및 기존 농기계 판매 증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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