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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해성옵틱스, 삼성 SKT 400조 XR 협력 강화… 삼성 XR 핵심 부품 공급사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8 11:00

수정 2023.02.28 11:00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확장현실(XR)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삼성에 렌즈모듈과 AF 액츄에이터를 공급하며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 해성옵틱스(07661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노 사장과 유 대표는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함께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다.

메타버스·XR 분야에서 양사 협력을 묻는 질문에 노 사장은 "아직 (디바이스를) 선행 개발 중이고, 완성도가 높아지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개 시기는 "시기를 특정하기는 이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 부스 관람 소감에 대해 유 대표는 "연결성이 계속 강화되는 것 같다.
이전에 삼성은 연결성이 약점이었는데, 지금 굉장히 많이 좋아져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또한 리사이클링과 환경 쪽이 지속적으로 강조되면서 지속가능성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렌즈모듈과 AF 액츄에이터, 카메라모듈로 이어지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최대 고객사는 삼성전기로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성옵틱스와 삼성전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메타버스 사업 진출에 따른 수혜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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