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전민지구 등 3곳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8 11:09

수정 2023.02.28 11:09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국비 120억 원 등 4년간 180억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산업진흥단지 사업지구로 지정된 테크노밸리지구 등 대전지역 3개 지구 위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산업진흥단지 사업지구로 지정된 테크노밸리지구 등 대전지역 3개 지구 위치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모는 과기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연구사업자와 지원시설이 집적된 지역을 진흥단지로 지정하기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최종 선정에 따라 대전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120억원과 시비 60억원 등 총 180억원을 연구장비산업에 투입한다.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는 △탑립·용산·관평동 일원(1지구) △전민동 일원(2지구) △둔곡동 일원(3지구) 등 총 1.98㎢다. 연구장비 전문성을 갖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연구산업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 관리는 대전테크노파크가 맡는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연구장비산업을 집중 육성, 과학기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기업지원 핵심 기반을 구축한다. 국산장비 활용 랩과 연계해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우수기술 기반 창업 촉진에도 나선다.

기업 기술역량 강화 및 성장도 지원한다. 기술역량 강화 융합촉진 및 테스트베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창업·사업화·시장창조 등 성장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연구장비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연구장비 협의회·포럼을 운영하고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단지진흥단지 기업 수가 증가하고 산업 규모가 확대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지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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