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한전,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에너지캐시백에 862억 투입

뉴시스

입력 2023.02.28 14:33

수정 2023.02.28 14:33

기사내용 요약
1153GWh 절감 기대…31만호 1년 간 사용 규모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전력은 소비자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 사업과 에너지캐시백 등에 8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전은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 예산 862억원을 투입해 1153GWh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는 주택 31만호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EERS는 에너지공급자가 에너지 판매량과 비례해 에너지 절감목표를 설정, 다양한 효율 개선 투자로 목표를 달성토록 하는 제도다. 한전은 지난 2018년부터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은 전기사용자가 저효율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할 때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 사업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와 인버터, 사출기 등이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약 320억원을 지원했다. 에너지캐시백은 과거 2년 대비 전기 사용량을 줄인 가정에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올해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인센티브를 상향해 참여율을 높여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은 에너지 요금 인상에 취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상향하고 지원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뿌리기업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취약층 지원사업을 올해는 소상공인과 농어민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