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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산업생산 0.5%↑…소비 2.1% 줄어 석달째 감소 (상보)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2 08:11

수정 2023.03.02 08:15

통계청 '2023년 1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국내 생산이 1년 전보다 0.5% 증가했지만, 소비는 2.1% 쪼그라들고 투자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7(2020년=100)로 전월보다 0.5% 늘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0월(-1.2%), 11월(-0.4%) 내림세를 보이다가 12월(0.0%) 보합을 거쳐 지난달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제조업 생산이 3.2% 증가하면서 광공업 생산이 2.9%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0.1%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2.1% 감소했다. 내구재와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2.1%), 12월(-0.2%)에 이어 올해 1월(-2.1%)까지 3개월 연속 쪼그라들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 뒷걸음질하며 지난해 12월(-6.1%)에 이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포인트(p) 내려 넉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리며 7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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