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4대 소재 시장은 2025년 121조원, 2030년 192조원 가량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2년에는 70조원을 기록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4대 소재 시장은 전체 배터리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양극재는 4대 소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4대 소재 시장 금액의 공급업체 국가별 점유율은 한·중·일 3개국의 공급의존도가 절대적이었다. 특히 중국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양극재 58%, 음극재 86%, 전해액 59%, 분리막 56%로 높은 상황이다. 4대 소재 생산량도 중국이 양극재 60%, 음극재 84%, 전해액 72%, 분리막 68%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계기로 한국 배터리의 소재 시장 확대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이 시장을 선점하는 소재 업체들이 업계 구도를 새로이 재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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