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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식품 수출기업화 올인원 프로젝트' 추진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2 10:31

수정 2023.03.02 10:31

기업별 맞춤형 해외시장조사 제공 및 통관·인증 등 수출상품화 지원
충북도청사
충북도청사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는 ‘2023 충북 농식품 수출기업화 올인원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업별 맞춤형 해외시장조사 제공 및 통관·인증 등 수출상품화 지원,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이달 2~15일까지 시·군별 농식품 수출 관련 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충북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에 회원가입 뒤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업에게는 코트라 수출기업화 전문위원들이 1대 1 컨설팅을 지원한다. 현지 수출전략 수립을 위해 코트라 해외시장진출센터와 호주·대양주 무역관조사팀에서 기업별 현지 시장성을 검토한 뒤 맞춤형 해외시장보고서를 제공한다.

수출이 처음인 내수기업은 HS코드 분석, 원산지 증명서 발급 등의 컨설팅과 해외 인증 취득·물류·통관 등 즉각적인 수출이 이뤄지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4~11월까지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 등 근교에 하나로 마트 등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또는 전용 매대를 확보, 홍보·판촉활동도 벌인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바이어의 수입 의향 확인 뒤 테스트 물량 수출을 진행하면서 온라인몰 입점 및 오프라인 판촉전을 여는 등 현지 핵심 유통망과 거래를 통해 현장 판매율 제고와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승 충북도 농정국장은 “올해는 전 세계적 수요 부진으로 수출 전망이 어둡다"면서 "하지만 충북 농식품 수출기업화 올인원 프로젝트를 통해 내수기업을 수출기업화해 충북산 농식품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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