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복지상담센터 홍보 안내보드 배포
의원·약국·치과 등 7004개소 참여
전화 한 통으로 상담부터 지원까지 통합 안내
의원·약국·치과 등 7004개소 참여
전화 한 통으로 상담부터 지원까지 통합 안내
![서울시는 의약기관(의원, 약국, 치과 등) 7004개소에 안내보드를 배포해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3/02/202303021115380811_l.jpg)
서울시가 의원, 약국, 치과 등 의약기관과 협업해 복지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한다.
서울시는 의약기관(의원, 약국, 치과 등) 7004개소에 안내보드를 배포해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서울특별시약사회,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25개 자치구와 사전에 논의해 지난 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복지상담센터 안내보드를 배포했다. 의약기관은 건강이 좋지 않은 주민, 그런 주민을 잘 아는 이웃 또는 의약기관 종사자가 상호 쉽게 대면할 수 있는 장소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개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는 지난 해 9월 30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총 1725건의 전화를 수신해 276건의 공적급여 지원(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95건의 민간자원 연계(후원금품 등) 등을 발굴, 지원 중이다.
도움이 필요한 본인이나 위기 이웃을 발견했을 때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한 후 안내에 따라 3번(긴급복지, 코로나 및 행정일반)을 누르면 해당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로 연결돼 복지상담을 할 수 있다. 직접 자치구 복지상담센터에 전화해 상담 받을 수도 있다. 자치구별 복지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야간이나 공휴일의 경우 120다산콜센터(24시간 운영)를 통해 상담신청을 할 수 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민간부문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복지상담센터 안내보드 배포에 협조해 준 서울시 의약분야 직능단체와 어려운 주민 발굴에 노력해 준 주변 이웃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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