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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서울맹학교 입학식 참석…"여러분의 새롬이가 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2 14:05

수정 2023.03.02 14:05

신형 노트형 점자판 전달
신입·재학생들과 사진 찍으며 축하
서울맹학교 입학식 참석한 김건희 여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 교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3.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eong@yna.co.kr (끝)
서울맹학교 입학식 참석한 김건희 여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 교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3.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eong@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작년 말에 눈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길을 안내하고 위험을 막아준 새롬이라는 은퇴 안내견 친구를 입양했다"며 "새롬이와 생활하며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서인지, 오늘의 만남이 더욱 반갑고 친숙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저도 여러분들의 새롬이가 되겠다"고 말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았다.

110년간 서울맹학교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 김 여사는 입학식이 끝난 뒤 학업 지원을 위한 신형 노트형 점자판을 전달했고 신입생, 재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시 한번 축하를 전했다.


시각장애학생 교육기관인 서울맹학교는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학교로 개교했으며, 올해에는 41명의 학생들이 입학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