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황제의 품격' 메시, 아르헨 대표팀에 '순금 아이폰' 선물했다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3 13:46

수정 2023.03.03 13:46

리오넬 메시가 동료들에게 선물한 금 휴대폰 (더선 캡처) /사진=뉴스1
리오넬 메시가 동료들에게 선물한 금 휴대폰 (더선 캡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대표팀 동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함께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24K 금으로 도금한 최신형 아이폰을 제작해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가 선물한 아이폰에는 선수들의 이름과 등 번호,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의 엠블럼이 새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는 금으로 도금한 아이폰 35개를 제작하기 위해 17만5000파운드(약 2억7600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는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하고 반짝이는 무언가를 원했다"고 전했다.

메시의 요청으로 금 아이폰을 제작한 벤 리옹은 "메시는 월드컵 우승의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원했으며, 시계와 같은 일반적인 선물은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에게 이름이 새겨진 금 아이폰을 제안했고 메시가 이를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주장으로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기고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또 메시는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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