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코리안 클래식 음악제' 개최
![[서울=뉴시스]첼리스트 최하영이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최고 예술교육기관으로 꼽히는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 콘서트홀에서 연주하고 있다. (사진=주스페인한국문화원 제공) 2023.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3/03/202303031048347539_l.jpg)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최하영이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마쳤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2023 코리안 클래식 음악제'의 첫 번째 공연이다.
최하영은 노르웨이 출신 피아니스트 요아킴 칼과 호흡을 맞추며 20세기에 작곡된 작품들로 무대를 꾸몄다. 러시아 대표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으로 공연의 시작과 끝을 맺었고, 화려한 테크닉이 요구되는 브리튼의 '첼로 소나타 C장조 Op.65'와 루토스와프스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변용 중 그라베'를 연주했다.
공연은 230석 만석을 이뤘다.
![[서울=뉴시스]첼리스트 최하영이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최고 예술교육기관으로 꼽히는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 콘서트홀에서 연주하고 있다. (사진=주스페인한국문화원 제공) 2023.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3/03/202303031048419339_l.jpg)
최하영이 지난해부터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레이나 소피아 고등음악원의 학생들도 공연을 찾아와 "마드리드에서 처음으로 열린 최하영의 공연을 관람하게 돼 기쁘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연주를 듣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최하영은 2011년 브람스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 2018년 펜데레츠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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