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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피부미용기기 수출, 3억5천만弗 '역대 최대'...전년比 35%↑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3 12:36

수정 2023.03.03 12:36

마스크 착용 따른 피부 문제·건강 관심 상승 등 요인 겹쳐
피부 미용기기 수출입 현황(백만달러)
피부 미용기기 수출입 현황(백만달러)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피부마사지기, 레이저·고주파 치료기기 등 피부 미용기기 수출액이 3억 53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3일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작년 피부 미용기기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5.2% 늘어난 3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수출이 역대 1월 최대치 2700만 달러(전년동월대비 13.2%↑)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은 점진적 회복세에도 수출에 크게 못 미치며, 지난해 8500만 달러(전년대비 19.6%↑)를 기록했다.

교역량의 증가를 수출이 견인한 탓에 지난해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인 2억 6800만 달러 흑자를 냈다.이는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문제와 건강에 관한 높아진 관심, 최근 마스크 해제, 일상 회복에 따른 피부관리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기간 줄어든 대면 활동에도 불구,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손상과 감염병으로 인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입 모두 레이저·고주파 치료기기 등의 병원용 기기, 발광다이오드(LED)마스크, 전동 피부마사지기 등 가정용 기기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7300만달러로 109.7% 급증하며 가장 많았다.
일본(5000만달러), 프랑스(25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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