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억원 연구비 5년간 지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정지용 박사(공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지도교수 김정자).(사진=전북대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3/03/202303031424417109_l.jpg)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정지용 박사(공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지도교수 김정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젊은 과학자 육성을 위한 개인 기초연구사업 중 하나인 '2023 세종과학 펠로우십'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젊은 과학자가 한국의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는 자연과학과 생명과학, 의약학, 공학, ICT·융합 등 5개 분야에서 150과제만이 선정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는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국내 펠로우십 중 최고 수준인 연간 1억원 이내(연구책임자 인건비 최대 6500만원)의 연구비를 최대 5년 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 박사는 지도교수인 김정자 교수의 지도를 받아 해당 실험실에서 다년간 중대형 연구과제들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리서치 펠로우 사업의 연구 책임자를 맡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 박사는 이번 선정에 따라 '뇌졸중 환자의 필기 향상을 위한 딥러닝 기반 필기 보조·교정·훈련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한 연구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신체적 특성이 반영된 필기 보조 시스템으로, 뇌졸중 환자의 필기 패턴을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필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AI 기반 맞춤형 앱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정자 지도교수는 "정 박사의 연구는 뇌졸중 환자에게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보조공학 기술"이라며 "이 시스템 개발을 통해 장애인, 노인, 뇌졸중 환자의 필기 시 의사소통 능력을 보완하고, 사회생활 적응력을 보조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에 널리 활용될 신기술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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